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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베트남 협력 허브기관으로 시장 진출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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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7일 '한국-베트남 건설산업 발전 국제 협력 세미나'

7일 오전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세미나'에서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세미나'에서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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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7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한국-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건정연에 따르면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4위 해외투자대상국가로서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및 상업시설 건설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또 도로와 철도, 공항 등 정부 주도의 개발프로젝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첫 주제발표는 베트남 측이 맡았다. 도 타잉 뚱 베트남 국립건축원장은 '베트남 그린빌딩 및 에너지 관리 투자·정책'을 소개했다.

그린빌딩(녹색건물)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와 물·재료의 사용, 환경·인체 건강에 대한 악영향의 최소화, 자연 생태와 역사 유물에 대한 관심 및 인간을 위한 최상의 생활환경 조성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건축물이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최초 투자비용이 높고, 인식부족과 전문인력 부족 탓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보다 녹색건물이 적은 상황이다.
이에 우선 베트남은 2020년까지 국가 예산으로 시공 된 신축 및 개축공사는 25~30%를, 민간 자본의 경우 15~20%를 녹색 건축 기준에 따라 설계 및 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 타잉 뚱 원장은 "녹색 도시 발전은 베트남 도시가 지속적이고 친환경 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며 "녹색 건물 발전을 위해선 국제 협력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은 고층빌딩과 친환경, 자동화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및 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앞서 베트남 측이 한국 건설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받기를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1주제인 초고층 건설 분야에서는 롯데건설이 '초고층 빌딩 적용 기술 및 롯데월드타워 사례'를, 범CM건축사무소에선 '도심지 고층빌딩 건설프로젝트 CM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친환경 건설 분야에서는 친환경 건설 디자인 사례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건설장비 자동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서명교 건정연 원장은 "앞으로 베트남과의 건설협력을 위한 허브기관으로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건설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건설정보 네트워크와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건설업체의 베트남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와 도 타잉 뚱 베트남 국립건축원장 등 베트남 측 인사 20여명과 권용복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손명선 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 전재열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을 포함한 정부, 업계 및 학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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