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빌 클린턴 “다카 프로그램 폐지 결정, 아메리칸 드림 훼손시킬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빌 클린턴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빌 클린턴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 결정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또 다른 전임 대통령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비판에 가세했다.
미국의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클린턴은 5일 성명을 발표해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 "(다카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고 있는)수많은 청년들의 꿈을 짓밟고 우리 모두의 아메리칸 드림을 훼손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어 "(폐지는)잘못된 결정이다“라며 ”산적한 문제를 푸는 것은 고사하고 새 문제를 만드는 나쁜 정책이다. 이민 문제를 개혁하기 위해 분별있는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자 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무엇보다 젊은이들을 그들이 살아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추방하겠다는 점이 잔인하다"라며 "청년들에게는 이곳이 집이다. 미국이 바로 그들의 집"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의회가 청년들의 지위를 보장하고 이들과 미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닦기 위해서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2012년 다카 프로그램을 도입한 오바마 전 대통령 또한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폐지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폐지 결정은)자기 파괴적인 일이다"라며 "그들(다카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고 있는 청년들)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일자리를 갖고 군에 복무함으로써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기여하길 원한다. 잔인한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