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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北 도발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 이루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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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현재까지 도발 징후 없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연합군은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북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뤄지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 첫 날인 이날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한미 양국 군의 대비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12차례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도록 정부와 군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국민도 엄중한 안보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아래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의 도발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UFG에 반발해 2015년에는 14.5mm 고사포(대공화기)로 추정되는 화기 1발을 DMZ 이남인 연천군 중면 인근에 발사했다. 지난해 UFG 사흘째인 8월24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한 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한편 UFG는 민·관·군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한미 연합훈련으로 정부 연습과 군사연습을 포함, 이날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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