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양승태 대법원장 후임 후보자로 김명수(58) 현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판 업무만 담당했고, 민사법에 정통한 법관”이라고 밝혔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대법관 경력이 없는 지방법원장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재적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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