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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엉터리 농장 명단…갯수도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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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식약처 '헛발질'
부적합 계란 정보 취합·공개도 한나절


[살충제 계란 파동]엉터리 농장 명단…갯수도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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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정부가 엉터리 결과를 발표하고 부랴부랴 고치는 등 헛발질을 하고 있다.
'3일 이내 전수검사 완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밤샘검사와 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 결과 발표를 하면서 조급함으로 인해 정확함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검출 농장 수를 29곳으로 잘못 발표하고 기자들의 확인이 이어지자 1시간여 만에 31곳으로 수정했다.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날 발표했던 2곳을 제외한 명단을 그대로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장 명단도 엉터리로 공표했다.

'계란중 살충제 부적합 세부내역'이라며 31개 농장명과 주소, 검출된 살충제명 등이 기재된 표를 배포했으나 2시간여 만에 이 명단도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5시로 연기하고 최종 명단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마찬가지였다. 식약처는 이날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살충제 검출 계란 껍데기에 찍힌 생산자명을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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