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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멀티홈런' NC, 한화 상대 후반기 첫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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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사진=김현민 기자]

NC 다이노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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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에 7-4로 이겨 주중 3연전을 모두 따냈다. 51승1무35패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연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권희동이 멀티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모창민도 선제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모창민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3점 홈런을 쳐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권희동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권희동은 5-2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도 좌월 투런포를 보태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장현식은 6이닝을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베테랑 이호준은 역대 최고령(41세 5개월 12일)이자 통산 열 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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