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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연대 "방심위원에 '진박 폴리널리스트'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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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천설에 비판성명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광삼 전 춘추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언론개혁연대는 "자유한국당이 전광삼 씨를 내정했다는 것은 방통심의위를 또 다시 정쟁(政爭)의 장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진박 폴리널리스트'에게 방송 공정성 심의를 맡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광삼 씨는 서울신문 정치부장을 지내다 곧바로 2012년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전형적인 폴리널리스트이다. 전광삼 씨는 그 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춘추관장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실 국정홍보선임행정관 등 친박 세력의 '입' 노릇을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전광삼 씨에게 방송의 공정성 심의를 맡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방통심의위 출범 후, 숱한 정치적 인물이 방통심의위에 들어와 정치·편향 심의를 일삼으며 논란을 야기해왔다는 점은 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전광삼 씨는 그 중에서도 최악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언론개혁연대는 "4기 방통심의위는 권력을 위한 정치적 심의기구가 아닌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구로 탈바꿈 돼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언론장악의 야욕을 멈추고 전광삼 씨 내정을 철회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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