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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선두 "46년 만에 빅매치 동시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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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둘째날 8언더파 박은신과 공동선두, 박상현 공동 4위, 양용은 공동 17위

장이근이 KPGA선수권 둘째날 1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장이근이 KPGA선수권 둘째날 1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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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오픈 챔프' 장이근(24)의 '빅매치 2연승' 기회다.

23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2ㆍ698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고(最古)'의 메이저 60번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박은신(27)과 함께 공동선두(15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 지난 4일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3주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자리다 . 이 대회 정상에 서면 1971년 한장상(71) 이후 46년 만에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을 동시에 석권한다.
2타 차 공동 5위에서 시작해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첫홀인 10번홀 '3퍼트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1번홀(이상 파4) 버디로 바로 만회했고, 13~16번홀 4연속버디의 '버디쇼'를 펼쳤다. 후반에도 1번홀(파4) 버디에 이어 7~9번홀 3연속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동시석권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은신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 타이를 작성한 것이 화제다.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동부화재프로미오픈과 지난주 골든V1오픈 3위다. "첫 우승이 근접한 것 같다"며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이동하(35)가 5언더파를 쳐 1타 차 3위(14언더파 130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박상현(34ㆍ동아제약)은 8타를 줄여 4타 차 공동 4위(11언더파 13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디펜딩챔프 김준성(26)이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에서 1988년 최윤수(69) 이후 29년 만에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반면 첫날 선두였던 양용은(45)은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7위(8언더파 136타)로 떨어졌다. 조병민(28)과 김진성(28), 김봉섭(34)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루에 홀인원 3개는 KGT에서 처음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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