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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와이스 분노케한 40대 아빠의 사연..아들 "삐뚤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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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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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에 그룹 트와이스 정연과 다연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2 아들을 둔 40대 아빠는 "학교에서 회장을 도맡고, 칭찬을 받던 아들이 고등학교를 들어가더니 갑자기 이유도 없이 자퇴 선언을 했다"면서 "간신히 말려봤지만, 아들은 1교시 수업만 듣고 학교를 나가버린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주인공의) 아들은 "자유로운 게 좋은데 학교는 답답하다"면서 '밖에 나가서 나쁜 짓 하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아빠는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는 술, 담배를 했다.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연도 "다른 꿈이 있냐"고 물었지만, 아들은 "꿈이 없다. 회사는 안 맞을 것 같고 사업을 하고 싶은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돈이라도 버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를 하냐"고 물었지만 아들은 "집에서 컴퓨터만 한다"고 답해 이영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들이 삐뚤어지겠다고 말을 꺼내서 아내도 아무 말도 못 한다"는 주인공의 말에 신동엽은 "제일 비겁하다. 삐뚤어지겠다고 하면 부모가 괴로워할 걸 아는 나쁜 행동이다"라며 아들을 질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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