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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 이유로 ‘원더우먼’ 상영 금지…시오니스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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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우먼'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원더우먼'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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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이 할리우드 영화 ‘원더우먼’의 상영을 금지했다. 주연 배우 갤 가돗이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레바논 내무부가 영화 개봉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안보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은 2006년 이스라엘과의 전쟁 후 이들을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산 물품 수입을 금지하며, 이스라엘 방문 사실이 있는 여행객의 입국도 불허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갤 가돗 주연의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레바논에서는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고, 대이스라엘 교역 금지 업무를 담당하는 경제무역부에서 영화 상영 금지를 공식 건의했다.

문제가 된 배우 갤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적이 있으며,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그는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앞서 가돗이 원더우먼으로 등장한 2016년 작품 ‘배트맨 대 슈퍼맨’은 이미 레바논에서 상영된 바 있다. 레바논 경제무역부는 당시에도 현재와 같은 이유로 상영 금지 요청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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