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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지막 유세…"승부는 끝났다…국정농단 세력 제압할 힘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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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19대 대선 마지막 유세를 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대구, 청주를 거치며 북상한 끝에 최종 유세지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문 후보는 5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모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서울 집중 유세에서 "그냥 정권교체로는 안 된다"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국정농단 세력을 제압할 힘을 제게 달라"면서 "명예로운 촛불 시민 혁명을 완성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표 차이가 적으면 어떻게 되겠냐. 국정농단 세력들이 민생, 안보를 사사건건 발목을 잡지 않겠나. 적폐청산 법안,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개혁 법안을 다 막아서지 않겠나"라면서 "이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을 언급하면서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국정농단세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를 외치고 복권하려고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다시 107석 개헌 저지선을 넘어섰다"고 했다.

문 후보는 "두 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됐다', '거꾸로 가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했었다"고 말한 뒤 "이명박·박근혜 9년간 순식간에 무너졌다. 남북관계와 인권이 파탄이 났다 말했다. 문 후보는 "더 튼튼하고 더 강한 민주정부가 답"이라면서 "제게 주는 한 표 한 표가 다시 민주주의를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든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구의 김부겸·홍의락 동지가 야유를 받아가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봤느냐, 전남과 인천 바닷가 동지들이 작은 섬을 돌면서 정권교체를 호소하는 것을 봤느냐, 박원순 서울 시장과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막춤을 추는 것을 봤느냐"면서 "여기 부산에서도 기장에서 강서까지 골목골목 정말 절박하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라면서 "누가 될지는 이미 결판이 났고 이제는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표차가 얼마냐 그게 관심"이라면서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아질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세진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에서는 헌법 낭독과 애국가 제창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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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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