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드 보복? 中, 국내 화학원료 반덤핑 조사…금호 P&B "적극 대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출량 미미…큰 영향은 없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인 금호P&B가 생산하는 화학원료에 대해 중국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메틸 이소부틸 케톤'(MIBK)이라는 화학 원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사드 보복의 일환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MIBK는 국내에서 금호P&B만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2700만 달러(약 3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전체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에서 비중이 0.07%에 불과하다. 금호P&B로서도 주력 제품은 아니다.

MIBK는 아세톤과 수소를 촉매 반응시킨 화학용제다. 고무 제품 노화방지제, 페인트 용매제, 반도체 세정제 등에 사용된다. 화장품 매니큐어 제품에서 색소를 녹게 하는 용매로 쓰이기도 한다.

금호P&B는 중국 상무부의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응소장과 답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문제를 사드와 바로 연관 짓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MIBK의 경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다 중국에서 덤핑 여부 논란이 제기된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