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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자회사 고성조선해양 예비입찰 유암코 등 7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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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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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TX조선해양의 자회사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유암코(연합자산관리) 등 7곳이 참여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7곳이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지분 100%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함께 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매각 측은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를 추린 뒤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예상 인수가는 800억~1000억원이다.

유암코는 실사 후 SI(전략적투자자)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 형태로 본입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SI 후보로는 부산·경남 소재 중견 조선 기자재 업체 A가 유력하다.

앞서 고성조선해양은 조선업계 불황과 모회사인 STX조선해양의 투자 실패 등으로 지난해 7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한 업체가 법원에 자금조달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매각이 유찰됐다.
고성조선해양은 1985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제조·판매업체다. 액체운반선(탱커)과 컨테이너선박, 그리고 선박에 들어가는 블록 제조가 주력 분야다. 2011년에는 STX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542억원과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4485억원, 3225억원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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