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TX조선해양의 자회사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유암코(연합자산관리) 등 7곳이 참여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 매각 예비입찰에 7곳이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지분 100%다.
유암코는 실사 후 SI(전략적투자자)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 형태로 본입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SI 후보로는 부산·경남 소재 중견 조선 기자재 업체 A가 유력하다.
앞서 고성조선해양은 조선업계 불황과 모회사인 STX조선해양의 투자 실패 등으로 지난해 7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한 업체가 법원에 자금조달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매각이 유찰됐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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