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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다시 텃밭행…20일 광주 최고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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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20일 텃밭인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텃밭다지기에 나선다. 이날 최고위에는 천정배 전 대표, 최근 입당(入黨) 한 손학규 전 대표 등 당내 대선주자들도 출격할 예정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20일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데 이어 광주시의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최고위원단은 물론, 당의 대선주자군인 손 전 대표, 천 전 대표도 동행한다.
국민의당이 지난주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 한데 이어 이날 광주를 찾는 등 호남에 다시 공을 들이는 이유로는 심상치 않은 현지 여론이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전국 1003명, 응답률 2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국민의당의 호남(광주·전라)지지율은 27%로 최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43%)에 크게 미달했다.

대선주자들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안 전 대표의 호남지지율은 11%, 손 전 대표의 지지율은 4%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2%)는 물론 최근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2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침체의 원인으로는 점차 불이 붙고있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지목된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쟁구도가 본격화 되며 최근 합산 지지율이 60%에 이르는 등 세간의 이목이 민주당 주자들에게 쏠려 있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광주시와 정책협의를 갖고, 5·18 유관단체 및 청년 간담회를 갖는 등 실지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민주당 대선경선판이 정리되고, 당내에서 '안철수-손학규-천정배' 중심의 3각 경쟁구도가 본격화 되면 침체에 빠졌던 호남 지지율이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이와 관련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는 않다"며 "본선은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중에서 승리한 국민의당 후보와 문재인의 대결로, 탄핵이 인용되면 이후 분노와 불안이 혼란과 불안으로 옮겨가서 결국 '문재인 공포증'이 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되면 후보들간의 비교 우위론으로도 국민의당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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