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강원랜드, 최대 리스크는 올림픽 기부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강원랜드 의 가장 큰 리스크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부금 발생 여부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지난 8일 인터뷰에 의하면 평창 조직위는 기업후원금 모금 목표치로 9400억원을 설정했었는데 지난해 말까지 89.5%를 달성했다”면서 “잔여 후원금 모금 목표치는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되는데 보수적 관점에서 강원랜드가 잔여 후원금의 3분의1을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배 기준으로 3만5000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15일 종가 3만5600원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 셈이다. 박 연구원은 “올림픽 기부금 리스크 소멸시점까진 횡보 또는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643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익모멘텀이 정체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머신 증설 효과는 증설 4년차에 진입하면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이 2015~2016년 2년 연속으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매출총량을 12%씩 초과함에 따라 올해 일반영업장 미가동 테이블 오픈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4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카지노 냉각기 제도가 실적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으로 봤다. 함승희 대표이사의 임기 종료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는데 정부의 카지노 정책이 정권 교체기 효과로 인해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