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첫 기획전 ‘공공연한 디자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올 해 첫 기획전
디자인과 삶 연결, 다각도 조명
오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첫 기획전 ‘공공연한 디자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017년 첫 기획전으로 우리 삶과 디자인의 관계를 조망하는 ‘공공연한 디자인 전’을 오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마당, 집, 놀이터로 섹션을 분할해 작가의 시선을 통해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주변의 모든 제품과 공간 그리고 사회제도 역시 어떤 의도에 의해 디자인되어 있고, 우리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준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삶에서 분리된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흐름 안에 존재하며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공공연한 디자인’에서 ‘공공’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비어 있음의 공공(空空)에서부터 공공성을 의미하는 공공(公共) 그리고 그대로 드러나게 한다는 ‘공공연하다’의 뜻으로 사용된다.

베리띵즈_머물고 싶은 공원_2017_복합매체_가변크기

베리띵즈_머물고 싶은 공원_2017_복합매체_가변크기

원본보기 아이콘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요소들은 모두 최소한의 의미가 있는 자리에 놓일 때 비로소 디자인이 되고 삶을 행복하게 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삶의 새로운 가치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디자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마당(사회)에서 집(개인)을 지나 놀이터(우리)에서 연결점을 찾을 수 있다. 1섹션 ‘마당(Garden)’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가장 열려있는 공간이다. 작가 베리띵즈,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 플래닝이 참여해 가시적으로 눈에 드러난 사회적 상황을 디자인한다.

2섹션 ‘집(House)’은 가장 사적이면서 개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공간이다. 양승진, 윤정원, 지희 킴, 그라프트 오브젝트가 참여해 사용자의 주관적 취향, 성향, 습관 등 개인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감성디자인을 시도한다.

마지막 3섹션 ‘놀이터(Playground)’는 사회와 개인 간 교집합을 이루는 만남의 공간이자 사회적 신분이나 개인의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미나 작가의 구조물에 관람객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전시 공간을 완성한다.

박미나_Primary BGRY_2017_창문에 에코필름_가변크기

박미나_Primary BGRY_2017_창문에 에코필름_가변크기

원본보기 아이콘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