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잠' 그림에 표창원 "사전에 내용 몰라" vs 변희재 "버젓이 기념사진"

변희재 / 변희재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4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그림 내용 몰랐다더니, 해당 작품 앞에서 버젓이 기념사진 찍었군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변희재가 게재한 사진에는 박근혜 대통령 나체 합성 그림인 '더러운 잠' 앞에서 사진을 찍은 표 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표창원 의원은 20일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곧, BYE! 展'을 열었다.

앞서 표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사 풍자 전시회를 열겠다고 작가들이 요청해 와 도와준 것일 뿐 사전에 작품 내용은 몰랐다. 풍자를 하다 보니 자극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고 해명한 바 있어 거짓 해명 논란이 예상된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