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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학도와 법학도 함께 쓰는 기숙사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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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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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연세대학교에 법학전문대학원생과 의과대학생을 위한 신축 기숙사가 들어선다.

연세대학교는 의과대학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머무는 법현학사를 통합한 '제중학사-법현학사'를 신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숙사 신축은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의 통합 60주년을 맞아 착수됐다. 지난 40년 간 사용되며 노후화된 기숙사를 허물고 첨단 시설로 꾸리기 위해 지난해 2015년 6월부터 1년 7개월 간 공사가 진행됐다.

기숙사 건축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약 4배, 10배 확장됐다. 수용인원도 기존 3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났다. 100여 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교원(faculty) 숙소도 추가됐다.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가 사용됐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 조명기구와 각종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등을 설치해 녹색 건축물과 에너지효율 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 밖에도 '제중학사-법현학사'는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멀티룸,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기숙사 신축을 위해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1974년 옛 제중학사 건립 시 건축기금 1억2000여만원을 전액 기부했던 의대동창들이 중심이 돼 재학생 및 학부모 등과 함께 15억여원의 건축기금을 기부했다. 봉헌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중학사-법현학사' 로비에서 열린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제중학사-법현학사'의 건립은 의생명과학단지의 건립과 함께 연·세의 통합을 유기적으로 완성시켜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연세 구성원 모두가 연세 정신 안에서 하나로 뭉치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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