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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계파싸움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의민주체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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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4당 체제가 국회 운영에서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요인이 많지만 민주당이 지혜롭게 다른 당과 협력해서 원활하게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계파 갈등으로 새롭게 정당이 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분당으로 개혁보수신당으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계파싸움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의민주체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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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각 당이 계파별로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당이 깨져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은 정치적으론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모든 원인은 최순실 게이트에도 당 주도권 놓지 않으려는 친박 진영의 아집과 옹졸함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만, 정당이 노선으로 분화하는 게 아니라 계파와 집단 싸움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체제를 왜곡하는 것이라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관련 방침을 이날 밝히기로 한 것에 대해 "국정교과서는 내년도 학교에서 채택되기 어렵다"면서 "국민을 거스르고 편법으로 국정교과서 해법이라고 내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를 폐기하거나 유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오늘 (교육부가 내놓는) 대책 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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