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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후 원·달러 환율 1200원 눈앞…1193.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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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 5거래일 연속 오르던 원·달러 환율이 1190원선도 넘어섰다. 연내 1200원을 돌파 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원 오른 1193.4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6월2일 장중 최고치인 1194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가 완화됨에 따라 역내에 롱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내 지난 6월 1일 1195.6원 고점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강했다. 신흥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만큼 속도 조절을 한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지속되는 달러화 강세는 전날 터키와 독일에서 발생한 테러 등에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터키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저격을 당해 숨졌다. 범인은 터키 경찰관으로,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에 대한 보복으로 대사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트럭 테러가 발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내놓은 것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옐런 의장은 전날 열린 미국 볼티모어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10여 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는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일자리가 꾸준하게 창출되고 있으며 임금 인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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