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 밖으로 고성까지…권성동-박범계, '박 대통령 답변서 공개' 두고 설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당신이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있잖아."
18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소추위원 대리인단의 첫 비공개 연석회의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 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왔다.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있다고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권성동 의원은 "누구더러 당신이래, 박범계! 그만큼 위원장이 주의를 줬으면 따라야지, 사사건건 말이야"라고 대답하며 고함을 쳤다. 계속되는 소란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황정근 변호사는 회의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설전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공개할 지를 두고 시작됐다. '청와대나 헌재가 공개하면 몰라도 우리가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던 권성동 의원과 '공유와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박범계 의원의 의견이 부딪혔던 것.
또 15~20명의 법률대리인 구성 문제를 두고도 새누리당 비박계와 야당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결국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최종적으로는 의원의 입장이 존중됐다"며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법률대리인을 2~3명 추가선임 하도록 계획을 수정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