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 약세장 들어서나…금값 고점 대비 17% 떨어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괴. (AP=연합뉴스)

▲금괴. (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전후로 금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즉시인도분 금괴 가격이 지난 7월 고점 대비 17% 하락했다며, 금값이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고점 대비 20% 가격이 하락할 경우 약세장으로 본다.
이날 금괴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년 1개월만에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Fed가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로이 가예스키 스카이브리지캐피탈 펀드매니저는 "금값이 타격을 입었다"며 "선거 전부터 미국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Fed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결국 강달러로 이어져 금값을 위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ABN암로의 조르게트 보엘레 애널리스트는 "Fed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매파적"이라며 "금리상승과 강달러라는 조합은 금에는 최악"이라고 우려했다.
이미 금리 인상이 예견된 결과임에도 금값에 미치는 충격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RBC캐피털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상을 예견했지만, 금값은 어제 Fed의 결정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