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았다.
강정호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정말 죄송하다. 모든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초 강정호와 동승한 유모(29)씨는 자신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운전자가 강정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이 더 커졌다.
강정호에 앞서 4일 2차 조사를 받은 유씨는 "친구라서 선의로 그랬다"며 강씨와 사전 공모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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