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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제작가협회 작품상에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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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편집상 등 3관왕…'곡성'도 감독상 등 3관왕

영화 '내부자들' 스틸 컷

영화 '내부자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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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내부자들'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에 선정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내부자들이 남우주연상(이병헌), 편집상(김상범·김재범)까지 3관왕을 이뤘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영화는 부패가 만연한 사회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환상과 실제를 넘나들며 서스펜스의 정수를 보여준 '곡성'도 3관왕을 달성했다. 감독상(나홍진), 촬영상(홍경표), 조명상(김창호) 등이다.

각본상은 올해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의 박주석에게 돌아갔다.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에서 열연한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에 뽑혔고, 부산행의 김의성과 '검은사제들'의 박소담은 각각 남녀 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인 공로상은 황기성씨가 수상한다. 1960년부터 '마지막 요일'·'묘녀'·'영자의 전성시대'·'고래사냥' 등을 기획하고, '안개기둥'·'고래사냥2'·'접시꽃 당신'·'성공시대'·'닥터봉'·'아홉살 인생'·'후궁: 제왕의 첩' 등을 제작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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