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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힘쏟는 아베, "필요하다면 BOJ 과감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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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방문 중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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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힘을 쏟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일본은행(BOJ)을 통한 대범하고도 적절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참의원 TPP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TPP에 따른 글로벌 경제화에 BOJ가 적절한 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TPP에 따른 물가 경직이 우려된다는 사쿠라이 미쓰루 위원의 지적에 "임금이 저렴한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품은 물가 하방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물가를 결정하는 요인이 단지 이것뿐이라면 거시 경제 정책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BOJ가 TPP에 따른 자국 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담한 금융 정책을 실시해 2%의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카소 히로시 BOJ 부총재도 TPP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급 능력이 증가하면 수입물가의 하락에 따라 물가 하방 압력이 증가한다"면서도 "세계화에 따라 신흥국 등의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원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발전이 일본의 수요를 견인하면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세계화가 물가 하락 요인이 될지 오히려 반대가 될지 간단하게 단언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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