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힘을 쏟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일본은행(BOJ)을 통한 대범하고도 적절한 금융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참의원 TPP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TPP에 따른 글로벌 경제화에 BOJ가 적절한 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BOJ가 TPP에 따른 자국 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담한 금융 정책을 실시해 2%의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카소 히로시 BOJ 부총재도 TPP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급 능력이 증가하면 수입물가의 하락에 따라 물가 하방 압력이 증가한다"면서도 "세계화에 따라 신흥국 등의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원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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