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여당 최고 중진으로서 가슴이 아프고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정권이양의 일정과 절차를 야당과 성심껏 논의해 달라”며 “무엇보다 총리인선이 중요한 만큼 야권에선 거국내각 총리를 협의해 추천하고 국회에서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권으로부터 나오는 개헌주장을 경청하고 가능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과 국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권당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에 대해서도 “대승적 견지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판단해 달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통큰'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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