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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으로 내년 38억달러 벌어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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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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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분석, 올해 4분기 300만대 이어 내년 500만~600만대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이 내년 구글에 38억달러(약 4조4669억원)의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과 픽셀 XL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얻을 수익이 38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예상 판매량은 500만~600만대다. 구글 픽셀과 픽셀 XL은 시장에서 649~86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을 끼고 있는 올해 4분기 구글 픽셀과 픽셀 XL은 3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는 게 모건스탠리의 예상이다. 이 기간 픽셀 시리즈 판매에 따른 구글의 예상 수익은 20억달러 가량 된다.

픽셀은 사실상 첫 번째 '구글폰'이다. 구글이 그간 선보였던 '넥서스'가 하드웨어 역량을 갖춘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면 픽셀은 구글이 직접 설계·제작하고 대만 업체인 HTC는 주문자생산(OEM) 형식으로 생산만 담당했다. 이는 애플 아이폰의 제작 방식과 유사한 것이다. 사양 역시 프리미엄급이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따른 픽셀의 매출총이익이 22~25% 가량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애플 아이폰 매출총이익(41%)의 절반 가량 된다는 분석이다.

픽셀은 5인치, 픽셀 XL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운영체제(OS)는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7.1 '누가'를 적용했다.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고 4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내장 저장공간은 32·128GB이며 배터리 용량은 2770밀리암페어아워(㎃h)·3450㎃h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화소, 후면 1200만화소이며 손떨림 방지용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모듈도 적용됐다. 방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픽셀에는 구글의 독점 서비스가 내장돼있다. 구글의 사진·동영상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를 이용해 사진과 동영상 원본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다. 구글의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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