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공개]이준식 부총리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입각"

'올바른 역사교과서' 공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균형 잡힌 교과서를 개발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과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28일 오후 1시20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역사교과서 2권과 고등학교 한국사 1권의 현장검토본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된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교과서 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대한민국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학계의 권위자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교원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역사교과서가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교과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는 현장검토본 공개 기간 동안 국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제안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부총리는 "오늘 공개한 현장검토본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개발이 진행중인 교과서"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이 교과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