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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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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및 국민행복민원실 인증패(현판)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하루 평균 910여명이 찾아와 다양하고 복합적인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가 전국에서 우수한 민원실로 평가됐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6년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24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함께 행복민원실 인증패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민원시설·환경 등 전반적인 분야를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시민들에게 ‘얼리버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도적인 민원서비스 운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얼리버드 민원서비스’는 ‘한 시간 빠르고 한 시간 더 늦게까지’ 하는 민원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 여유롭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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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버드 민원서비스를 통해 구 오케이민원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2시간씩 연장 운영, 금요일엔 야간민원실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등 하루 평균 50건의 민원을 추가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구는 민원실 내 법률, 세무 등 전문가 상담코너를 마련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변호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요일별로 돌아가며 재능 기부하는 전문가 상담코너는 주민들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1:1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 올 한해 상담 실적이 8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구 오케이민원센터는 민원실 시설과 환경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위해 민원실 한 켠에 수유실과 유아놀이방을 설치하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수화 통역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북카페, 건강측정코너, 민원인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가정에서 식구들을 배려하듯 엄마의 마음으로 주민들이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찾아 운영하고 있다” 며 “민원실 뿐 아니라 구청 전체가 행복 민원실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이 만족스런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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