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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삼부건설공업, KCC계열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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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법정관리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의 자회사 삼부건설공업을 KCC의 계열사가 인수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법원은 이날 삼부건설공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CC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KAC)를 선정했다. KAC는 약 8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삼부건설공업의 매각 가치로 750억원 안팎을 예상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삼부건설공업 매각 본입찰에는 KAC를 포함해 키스톤PE, 동양 등 총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3파전을 펼쳤다. KAC는 여신과 단기자금 발행한도를 늘려 8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확보하는 등 이번 인수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KAC는 이번 인수를 통해 주택 등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CC그룹의 또다른 계열사 KCC건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부건설공업은 고강도 콘크리트파일(PHC)을 제조한다. 지난해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냈다.

삼부건설공업은 국내 콘크리트파일 제조사 중 시장점유율 6~7%를 차지해 업계 4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삼부토건 지분 99%의 장부가는 약 6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KAC는 정밀 실사를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차순위협상대상자에는 키스톤PE가 선정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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