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정희, 채동욱, 이광범, 임수빈…떠오른 특검 후보, 야당의 선택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오른쪽),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에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DB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오른쪽),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에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14일 여야 3당이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법안'을 발표하며 최순실 게이트 특검 지명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나왔던 이 전 대표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를 향해 펼쳤던 맹공을 떠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안에선 특검 자격요건으로 판사 및 검사 경력이 15년 이상으로 규정했다. 또한 정당의 당적을 가진 자나 가졌던 자는 기용될 수 없다는 법조항이 있어 이정희 전 대표의 특검 지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정희와 함께 국민후보로 등장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지명은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채 전 총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댓글사건을 수사 지휘하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기소했으나 석 달 뒤 '혼외자'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인물. 채 전 총장은 2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검찰에게 "마지막 기회다, 최순실 사건 제대로 해라"라며 일침을 놓는 등 박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를 내비쳤다.

채 전 총장은 '혼외자 논란' 전력과 최근 불거진 부산 엘시티 관련 의혹으로 특검 기용이 불투명했으나, 15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채 전 총장의 특검 후보 논란에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다"고 밝혀 지명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정치권에선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범 변호사는 2012년 내곡동 사저 매입 사건의 특검으로 활약한 전력이 있다. 임수빈 변호사는 광우병 관련 보도를 한 MBC 'PD 수첩' 제작자의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두 변호사는 특검 자격요건에 부합한다.

특검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 1명씩 추천하면 박 대통령이 1명을 선택한다. 새누리당은 민심을 반영해 특검 후보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