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화승, 브랜드 재정비…국내 1위기업으로 재도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르카프, 생활스포츠로 탈바꿈
산상운 대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내년을 '변화의 해' 선포

신상운 화승 대표

신상운 화승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스포츠·아웃도어 기업 화승이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비하고 국내 1위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화승은 10일 서울 청담동에서 브랜드 쇼케이스 '2017 리:인벤트 더 화승(Re:Invent the HWASEUNG)'을 열고 자사 브랜드인 르까프·케이스위스·머렐 등이 중장기적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30~40대의 기존 실제 구매층에서 20~30대를 주 타깃층으로 연령대를 낮춘다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영향으로 스포츠·아웃도어·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젊은층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르까프·케이스위스·머렐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소비층들이 늘어남에 따라 배드민턴·테니스·트레일러닝 등 각각의 카테고리를 선점,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라인에 맞는 제품을 론칭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내년부터 생활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고품질, 합리적 가격 등 강점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르까프는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인코트 시장에 진입하며, 인도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의류·신발·용품 등을 새롭게 내놓는다. 1994년 국내 판권을 확보한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는 세계 최초 가죽 테니스화를 개발한 테니스 오리진을 고수하며, 스포츠 마케팅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유치 및 케이스위스 테니스 아카데미 운영 등 테니스 거점 확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07년 국내에 소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아웃도어 신발 부문에서의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년 내 트레일러닝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트레일러닝 시장은 유럽, 미국, 홍콩 등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매년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3만명으로 추정되는 트레일런 마니아층이 내년 년 10만명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렐은 프로선수 후원 및 제품 개발 협업, 트레일러닝 대회 유치·아카데이 운영 등 트레일러닝 시장에 집중,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세우며 정체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돌파할 계획이다.

신상운 대표는 "스포츠 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내년을 '변화의 해'로 선포한다"면서 "르까프·케이스위스·머렐이 배드민턴·테니스·트레일러닝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높여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