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론이 나오고 있는데도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셋째주 주말인 21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5곳, 울산과 원주에 각각 1곳, 총 7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지인데다, 최근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제한을 통한 주택공급 축소 발표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신길뉴타운은 전체 면적 146만㎡, 16개 구역 규모로 현재 2개 구역 2671가구 개발이 완료됐다. 앞으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포함해 6개 구역 6000여가구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미니신도시급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1만원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5-30번지에 위치한다.
서울에 공급하는 주택 중 같은 날 견본주택을 여는 '방배 마에스트로'도 주목할만 하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866-10번지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전 가구 전용 51㎡이하 소형주택으로 이뤄졌다. 전용 51㎡이하 아파트 118가구, 전용 19.86㎡의 오피스텔 45실 등 총 163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수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추진 중인 9개 구역 1만가구의 재건축 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중도금 무이자의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내방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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