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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7% "노후원전 운전재개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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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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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가 최근 원전 운전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15~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원전의 운전재개를 반대하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원전 운전재개 반대 여론이 57%로 찬성(29%)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과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2013년 6월에는 이 비율이 58%, 지난 2월에는 54%였다. 일본인들이 대체적으로 원전 재개를 꺼려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수치다.
재가동을 주도하는 아베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줄었다. 52%였던 아베 정권 지지율은 48%로 줄어든 반면, 불(不)지지율은 29%에서 32%로 올랐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자민당 지지자들의 의견이 42%대 45%로 분열됐고, 야당인 자민당 지지층들은 78%가 재가동에 반대했다.

연령과 성별별로는 남성과 젊은층이 재가동을 많이 찬성했다. 특히 18~29세의 남성은 재가동 찬성 여론이 60%로 반대여론(30%)의 두 배에 달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원전 재가동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일본 지방선거에서 니가타 현 신임지사 자리에 재가동에 반대하는 무소속의 요네야마 류이치 씨가 당선된 것도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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