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탄소저감·탄소자원·기호변화적응 분야 등 10개 발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기후변화는 탄소를 줄이고 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 등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개발과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관련기술 Best 10'을 선정했다.
정부는 연간 4833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기후기술 Best 10과 비교했을 때 올해 참여부처가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파리 기후협정 연내 비준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 BAU 대비 37%) 달성을 위해 기술혁신은 새로운 감축수단을 제공하거나 기존 감축수단의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성과를 그 분야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분야, 친환경 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일상생활·산업에 적응하는 분야로 구분해 부처간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매년 관계부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표적 기술혁신 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에는 '(가칭) 제1회 대한민국 기후기술 대전'을 개최해 범정부 차원의 과학기술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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