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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밤을 지새운 남주혁-서현, 이별 앞두고 애틋한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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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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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달의 연인' 남주혁과 서현이 마음을 나눴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백아(남주혁 분)와 후백제 공주 우희(서현 분)가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황제인 태조(조민기 분)를 해치려던 우희 앞을 막아섰다. 이때 우희가 휘두른 칼이 백아를 찔렀고 그는 "가, 어서"라며 우희에게 도망치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왕요(홍종현 분)의 반란을 막기 위해 정윤(김산호 분)이 머물고 있는 옛 후백제 땅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밤을 지새우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백아는 "처음부터 황자였던 것을 속이려던 건 아니다. 널 희롱할 생각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우희는 "알아. 그런 사람 아닌 거"라며 "나도 속였잖아. 서로 비긴 거야"라고 답했다.

백아는 "나는 악궁, 너는 기녀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우리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사이였을까"라고 물었고, 우희는 "산을 하나 더 지나면 옛 후백제 땅이다"라며 말을 돌렸다.

이에 백아는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는 거네"라며 "어차피 다시 보지 못할 거면 이 밤까지는 내 맘대로 해도 돼?"라고 물은 뒤 우희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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