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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올해는 송교창이 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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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 선발기용 시사 "20분 이상 뛰게할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고졸 2년차 송교창(20)이 올 시즌 선발 기회를 자주 얻을 듯하다.

추승균 KCC 감독(42)을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KCC 체육관에서 만났다. 부산kt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였다. 추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을 묻자 "에밋(34), (전)태풍이(36)"에 이어 "(송)교창이"를 언급했다.
송교창은 고등학교 졸업 선수로는 한국농구연맹(KBL)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에 뽑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많이 뛰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와 함께 가능성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추 감독은 송교창을 김민구(25), 김지후(24)와 함께 언급하며 '팀의 미래'라고 했다.

송교창 [사진 제공= KBL]

송교창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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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미래로 언급했던 이들 세 명은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송교창은 어렸고 김민구와 김지후는 부상 때문에 정상이 아니었다. 특히 송교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스무 경기에 출전해 평균 8분27초를 뛰었다. 이날 kt와의 연습경기에서는 풀타임 가까이 뛰었다. 추 감독은 올 시즌 "송교창 선수의 출전 시간을 20분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KCC는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정희재(27)가 올 시즌 군에 입대해 빠진 상황. 지난 시즌 많이 뛰지 못한 세 명이 올해 잘해 줘야 팀에 플러스 요인이 생긴다. 추 감독은 "작년에 못 뛴 선수들이 많았고 올해는 보강된 선수들도 없기 때문에 작년 시즌보다 조금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단 6강이 목표"라고 했다.
세 명이 잘해줘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KCC의 취약점인 3점슛을 담당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추승균 감독은 "지난 시즌 전체적으로 팀의 다른 부분은 다 좋아졌는데 3점슛만 발전이 없었다"며 "비시즌 기간 동안 슈터들에게 3점슛 연습을 많이 시켰다"고 했다.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6.3개 3점슛에 성공률 33.2%를 기록했다. 개수에서 리그 8위, 성공률에서 7위였다.

추승균 감독은 "송교창, 김민구, 김지후 세 선수가 얼마나 해 주느냐에 따라 올 시즌 수월하게 가느냐 어렵게 가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며 "비시즌 기간 동안 훈련을 많이 했는데 아직은 맞춰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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