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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 감독 "이정현에 쉬운 슛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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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추승균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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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3차전에서 패한 전주 KCC 이지스의 추승균 감독(41)이 아쉬워했다.

KC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게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연장전까지 이끌고 간 뒷심이 좋았지만 결국 승리하는 데는 실패했다.
추승균 감독은 "밸런스를 상대에게 너무 맞춰 준 것 같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미스도 있었다"면서 "오늘 안 됐던 것들을 다시 준비하고 디펜스도 보완해서 4차전에 나가야 한다. 상대의 더블팀 상황에서 대처를 제대로 못했다"고 했다.

이정현(29)에게 25점을 내준 점도 뼈아팠다. 추승균 감독은 "초반에 이정현에게 쉬운 슛을 주지 않았나 싶다. 노마크 찬스를 줘서 점수를 내준 장면도 많았고 수비 밸런스도 잘 잡히지 못했다"면서 "슈터들은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 밸런스를 잡는다. 이정현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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