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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국무총리실 국감 파행…野, 새누리 불참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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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26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 중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감사를 열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30분 가량 지난 오전 11시께 회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진복 정무위원장도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아, 회의 형식도 정식 국정감사가 아닌 간담회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10명과 국민의당 의원 3명, 정의당 의원 1명은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87년 헌법 개정으로 국정감사가 재도입된 이후 국감이 전면 보이콧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1987년 국민적 합의로 이뤄진 역사의 변화에 대한 정면 거부이고 독재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에게는 국감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 국감은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고 의무"라며 "더군다나 대통령이 해임안에 대한 거부권까지 행사한 마당에 지금 새누리당의 행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감은 국회의 존재 이유이자 필수 유지 업무"라며 "새누리당은 명분 없는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공개적 간담회를 마친 뒤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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