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전면 그린벨트 해제지역…2480가구 대단지" 광역교통망·복합쇼핑몰 갖춰'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경기 의왕시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백운밸리에 내달 아파트가 분양된다.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 4년만에 들어서는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백운호수를 앞에 둔 천혜의 환경에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춰 눈길을 끈다. 향후 대규모 복합쇼핑몰 입점이 확정된데다 총 24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본래 그린벨트 지역이었단 만큼 탁월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백운호수가 전면에 펼쳐져 있고 바라산, 백운산이 배후를 둘러싸고 있다. 의왕시는 총 95㎡에 이르는 규모의 부지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4080가구의 주거단지와 수변공원, 복합쇼핑몰, 문화ㆍ의료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는 자연의 지형과 지세에 어울리도록 최저 6층에서 최고 16층으로 다양하게 배치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했고, 내부에는 백운호수, 바라산, 백운산으로의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호수와 공원 조망을 갖춘 아파트는 비조망 단지에 비해 5000만~1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는다"며 "천혜의 환경과 연계된 친환경 청정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단지 내부에 캠핑장과 작은도서관, 사우나,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단지내에 조성될 예정에 있다. 지구 중심에는 공공으로 운영하는 수영장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내달 7일 문을 열 예정이다. 3개군으로 나누어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일정은 같은 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군(B블럭) 19일, 2군(C1블럭, C2블럭, C3블럭) 20일, 3군(C4블럭) 21일,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98(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12월경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