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농어촌 주민 효자노릇 톡톡‘해남사랑택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전남도내에서 '100원 택시’를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추진성과 평가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해남군은 ‘해남사랑택시’ 운영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편의성 제고 등 주민 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은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1km이상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원만 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택시’이용권을 배부해 왔다.
시행 이후 지금까지 3만 5,824회 운행, 5만 9,959명의 주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고령층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병원과 재래시장 방문 등 생활편의를 위해 활용하면서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가 92%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사랑택시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교통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택시는 오지마을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높여 주민들의 삶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해 군민 교통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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