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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높이는 증시 악재들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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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글로벌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던 미국 금리 추가 인상 9월설의 가능성이 줄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탈리아 은행 부실자산 및 국민투표, 포르투갈 신용등급 문제가 증시에 악재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소연 연구원은 “미국 대선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후보 당선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12월 금리 인상, 힐러리 승리, 유럽 문제 해결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금투는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다시 힘을 얻었으나, ECB(유럽중앙은행)이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유동성 기대감을 반감시켰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펀더멘탈은 완만히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9월 FOMC를 비롯해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및 은행 부실자산 처리 문제,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됐다.
다만, 유럽 이슈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시간의 문제일 뿐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미국 금리 인상 시점과 대선 결과가 올해 연말까지의 위험자산 자격의 성과를 결정한다.

연말 기준으로 최적의 조합은 9월에 미 연준(Fed)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현 정권 승리 및 구제금융 방식 합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유지 혹은 새로운 긴축 정책 대응, 클린턴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는 경우다.

반면, 최악의 조합은 12월 금리 인상, 유럽 위험의 해소 지연, 트 럼프의 당선이다.

이승준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경기가 회복돼 12월 금리 인상이 가능해진다면 위험자산 가격의 완만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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