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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임지연 한집살이, 사랑일까 연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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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쳐

불어라 미풍아.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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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이 한집에 살게 됐다.

10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의 정체를 알아챈 이장고(손호준 분)가 자신의 집 뒷방에 미풍 가족의 거처를 마련해주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장고는 미풍이 어린 시절 마카오에서 만난 김승희란 사실을 알아챈다. 이후 미풍의 가족이 사는 창고방을 찾아간 장고는 그곳에서 미풍의 오빠와 아빠가 탈북 도중 죽은 사실을 듣게 된다.

미풍이 "사진이 있으면 사진이라도 볼 텐데. 우리 북에서 내려올 때 가족사진 한 장도 못 가져왔다”며 슬퍼하자, 장고는 어린 시절 미풍의 오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내 미풍에게 건넨다.

장고는 홀어머니와 조카를 홀로 돌보는 미풍을 보고 연민을 느낀다. 이후 장고는 자신의 집 뒷방에 살던 세입자들이 나가자 미풍의 가족을 방에 들였다. 이로써 장고와 미풍의 동거가 예고됐다.
한편 이날 '불어라 미풍아'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기준 12,1%의 시청률을 기록해 꾸준히 두 자릿수 행진 중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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