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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상품권 '토리아토' 내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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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수수료 절반, 가맹지점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
사용자 중심 편의성, 가맹점주 이익 보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회원사를 비롯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상품권 토리아토(Toriato)가 다음달 30일 출시된다. 토리아토는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차 널리 간편하게 이용하는'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 '토리'와 선물이라는 뜻의 아토의 합성어다.
토리아토 상품권은 KFA 프랜차이즈 통합상품권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착한 상품권'을 지양하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상품권 시장이 특정 1개 회사의 1개 제품만을 정해 모바일을 통한 선물하기 형식으로 유통되는 공급자 중심의 유통체계였다면 토리아토 상품권은 사용자 중심으로 일정 금액권을 선물하면 사용자가 가맹돼 있는 프랜차이즈점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이 가능한 잔액관리형으로 편리성을 강화했다.

특히 판매처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비해 공급자 중심의 모바일 유통회사에게 큰 이익이 돌아가는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수익 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토리아토 상품권 유통 주관사인 거인의어깨네트웍스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10~12%이던 유통 수수료를 5%로 절반이 넘게 낮췄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상품권들은 가맹 본사나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바일 유통회사들에게 많은 수수료가 들어가는 구조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가장 많이 적용되는 수수료가 10~12%인데 일반 가맹점주 입장에서 1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고 음식을 팔아도 실제 받는 수령액은 8800~9000원에 불과하다. 1000~1200원은 유통수수료로 모바일 유통회사들에게 돌아가 약자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이익은 크게 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약자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게 모바일 유통수수료로 발생하는 손해를 전가시켜 상생을 실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리아토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시 실제 가맹점주들은 기존의 8800~9000원 보다 500~700원 인상된 9500원을 받기 때문에 영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거인의어깨네트웍스 측은 통합상품권의 일정 수수료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독거노인, 청년실업자, 장애우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하는 매출 사회 환원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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