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슈퍼마켓 돋보기] 안심하고 즐기는 달달함, '코코넛설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단맛은 쾌락의 맛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끊기 힘든 중독성 있는 맛이다. 초기 인류에게 유일한 감미료는 꿀이었지만 현대에는 주로 설탕을 섭취한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당액이나 원당을 주원료로 하여 얻어내는 정제당이다. 정제설탕은 기계적, 화학적 과정과 가열을 통해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 효소와 같은 몸에 이로운 성분을 불순물과 함께 모두 걸러내고 100% 당분만 남긴 것이다. 우리 몸이 정제된 설탕을 섭취한 후 제대로 분해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세포로부터 필수 영양소들을 빼내어 사용하게 되어 몸에 저장되어 있던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감소하게 된다. 우리 식생활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설탕,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열대지방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대대로 우리 조상들이 조청을 만들었듯이, 코코넛 꽃에서 설탕을 만들어 사용해왔다고 한다. 코코넛설탕은 벌이 채집하면 꿀이 되는 코코넛 꽃즙을 천연 상태 그대로 모아서 불에 달여 수분만 증발시켜 만들 설탕이다. 사탕수수로부터 당즙을 짜낼 때에는 불순물이 많아 정제를 하지 않을 도리가 없지만 코코넛설탕은 꿀과 마찬가지로 진액 자체가 깨끗하고 순수하여 정제 과정이 불필요하며 단순히 열만 가하여 설탕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 천연의 영양소들이 그대로 살아있다. 최근에는 유기농 설탕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데, 유기농 설탕도 정제과정을 거치면 마찬가지로 영양분이 없어지지만 코코넛설탕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염소, 황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C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코코넛 꽃즙을 천연 상태 그대로 모아서 불에 달여 수분만 증발시켜 만든 코코넛설탕

코코넛 꽃즙을 천연 상태 그대로 모아서 불에 달여 수분만 증발시켜 만든 코코넛설탕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의 한 임상영양학지에 따르면 코코넛설탕은 혈당지수가 35인 식품으로 토마토, 연근, 사과, 시금치 등과 같이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아주 천천히 혈당에 관여를 하고 마찬가지로 천천히 오래도록 열량을 공급하므로 수험생, 직장인뿐 아니라 등산, 마라톤, 자전거, 골프 등과 같은 야외활동을 많이 즐기는, 스태미나가 필수인 현대인의 삶에 아주 적합한 식품이다.

자바라(JAVARA) 코코넛설탕

자바라(JAVARA) 코코넛설탕

원본보기 아이콘
코코넛설탕은 기존의 다른 설탕을 사용하던 방법 그대로 커피나 차에 넣어서도 먹고, 핫케이크, 빵, 쿠키, 매실청, 유자청, 여러 과일잼, 찌개, 조림 등의 반찬을 만들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절대로 끊을 수 없는 것이 단맛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고, 화학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글=푸드디렉터 오현경, 사진=네츄르먼트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