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지난달 말 이후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K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4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1일까지 온열질환자는 경기 236명, 전남 131명, 경남 124명, 서울 114명, 충남 106명, 경북 93명 순이다.
환자의 74.3%는 남성이 차지했으며 이 중 26.6%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또한 73.0%(1040명)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낮시간에 발생했지만 저녁~익일 오전 발생한 경우도 27.0%나 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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