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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닮아가는 페이스북…필터 카메라 기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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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캐나다·브라질 이용자 대상 '카메라 피드' 시범 도입
MSQRD의 필터 카메라 기능 페이스북에 통합


페이스북이 상태 메시지를 적는 란에 필터나 스티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메라 피드'를 선보였다. MSQRD의 필터를 활용하면 캐나다의 국기나 응원문구를 페이스페인팅 한 것 처럼 셀피를 찍을 수 있다.(출처=더 버지)

페이스북이 상태 메시지를 적는 란에 필터나 스티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메라 피드'를 선보였다. MSQRD의 필터를 활용하면 캐나다의 국기나 응원문구를 페이스페인팅 한 것 처럼 셀피를 찍을 수 있다.(출처=더 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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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이스북이 스냅챗처럼 움직이는 사진이나 필터·스티커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능을 테스트중이다.

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 3월 인수한 필터 카메라 앱 MSQRD의 필터 기능을 페이스북에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캐나다와 브라질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메라 피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리우 올림픽 개막과 함께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최상단에 상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는 란에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피드'를 적용했다. 카메라 촬영 화면을 누르면 이용자는 사진을 찍거나 짧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MSQRD의 필터를 활용하면 캐나다의 국기나 응원문구를 얼굴에 새긴 것처럼 셀피를 찍을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사람들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페이스북 등 다른 SNS에 공유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AR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도 스냅챗처럼 24시간만 올리는 게시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최근 추가했다. 페이스북이 자사 플랫폼들의 성장이 주춤해지자 스냅챗의 성장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지배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비즈니스는 강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봄 페이스북 임직원 미팅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1인당 게시물 수는 21%나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2013년 30억 달러에 스냅챗을 인수하려고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스냅챗의 일간 이용자 수는 1억5000만명, 페이스북의 일간 이용자 수는 11억300만명에 달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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