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장우 "김무성 '단일화 언급' 비상식적 무책임한 발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장우 의원은 4일 김무성 전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경북 의원들의 회동을 비판하고 비박 단일후보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당 대표를 역임한 김 전 대표의 발언은 당의 원로이자 차기 유력 대선 후보군 중 한분으로서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빌판했다.

이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대는 지난 4월 총선 참패로 위기에 처한 당과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주말 두 특정후보가 단일화 되면 그 때 지원하려고 한다며 당 화합을 위한 전대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김무성 전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이번 전대가 또 다시 계파 간 갈등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당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당 대표를 지냈던 만큼 계파 부활을 선동하는 공식 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세간에 새누리당 참패 원인 중 하나인 공천 파동은 특정인이 주도했지만 화룡점정은 ‘옥쇄 파동’이라는 얘기도 많다. 이런데도, ‘피해자’라고 생각느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 원로이자 차기 유력 대선 후보로서 정권 재창출을 원하신다면 특정계파의 보스가 아니라 당의 물리적 결합에 이은 화학적 결합에 나서줘야 한다"며 "당 대표를 지냈던 분이 전대 후보 모두가 대화합과 단합을 외치는 상황에서 ‘단일화’ 운운은 당의 화합과 혁신을 해치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