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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30일 개통…시내버스 노선도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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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검단오류역~인천시청역~남동구 운연역 운행… 버스는 42년만에 대폭 조정, 200개 노선 운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30일 개통한다. 또 이에 맞춰 인천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돼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29일 인천시청역(중앙공원 4지구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인천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식을 열었다.
지난 2007년 사업비 2조2582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한 지 9년 7개월만에 완공됐다. 30일 오전 5시30분에 전면 개통한다.

완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29.2㎞이다. 정거장 27곳,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곳이 건설됐다.

차량은 74량이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 보다 단축했다.
인천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1호선(인천시청역)과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로 도심교통 혼잡이 줄여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48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큰 폭으로 조정됐다.
전체 212개 버스 노선 중 87개(41%)가 새로 변경되고 15개가 신설, 27개가 폐지돼 총 200개 노선이 운영된다.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42년만에 대폭 개편한 것이다.

이번 노선조정으로 감차가 없는 상태에서 중복노선과 굴곡도가 개선되고 신도심 노선이 19개 증가함으로써 평균 배차간격은 3분이 단축된다. 노선당 운행대수도 0.7대 증가해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은 8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수인선 연장 개통 등 철도(지하철)를 중심으로 변화한 교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구·신도심간 버스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각 군·구는 상황실을 운영해 변경된 노선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버스 관련 불편은 미추홀콜센터(032-120)나 인천시 버스정책과(032-440-1640)로, 인천지하철 2호선 관련 불편은 인천시 교통정책과(032-440-3853)로 접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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