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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한우값이 '금값'…8월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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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사육 마릿수 감소세 이어져
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 1만9000~2만1000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사육 마릿수 감소로 인한 한우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8, 9월에도 마릿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돼 가격 인상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kg)은 1만9000~2만1000으로 예측됐다. 7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만9141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9.0% 상승한 수준이다. 2~3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9~14% 상승한 1만4000~1만6700원으로 거래됐다. 국내 도매가격 강세로 1~6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16만4000t을 기록했다.
산지 우시장 송아지 가격도 올랐다. 입식의향이 높아 1~6월 송아지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40% 인상됐다. 22일 기준 수송아지 가격은 391만원, 암송아지는 317만원이다.
한우값이 치솟는 이유는 물량이 부족한 탓이다. 암소와 수소 출하 감소로 상반기 한우 도축 마릿수는 36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9.3% 감소했다. 한우 암소는 전년보다 12.8% 줄어든 17만8000마리, 수소는 19.8% 감소한 1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거세우는 17만5000마리로 25.0% 줄었다. 7월의 경우, 한우 도축 마릿수는 3만6654마리로, 전년보다 21.1% 감소했다.

8~9월에도 소고기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KREI는 사육 마릿수 감소로 오는 8~9월 도축은 전년보다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가격 강세로 수입량도 전년보다 5%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KREI는 내다봤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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